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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udy/App Critics

[레퍼런스 분석] "Remember" App UIUX 분석 및 개선

 

 

"Remember"

이번 주 그룹 과제 중 하나로 잡플래닛의 사용자 리서치 분석을 진행하게 되면서, 평소 자주 보던 원티드나 다른 플랫폼들도 하나씩 살펴보게 되었는데, 최근 CFC 인스타를 통해 보았던 리멤버 브랜드 리뉴얼 이 후 리멤버의 변화가 궁금하여 더 자세히 살펴보고 싶어 진행하게 되었다.

 

 

1. 서비스 정의

"명함을 기반으로 하는 이직, 채용 플랫폼"

 

 

리멤버는 명함 관리 서비스로 시작해 구인 구직, 커뮤니티, 경제 뉴스레터까지 다방면으로 서비스를 확장해, 400만 회원을 만들며 직장인 필수 입으로 자리 잡아오고 있고 최근 새롭게 BI 리뉴얼 까지 진행하며 꾸준히 성장을 위한 변화 중 이다.

 

 

2. 고객분석

 

명함과 인맥관리를 대표 서비스를 두고 있는 리멤버는 직장인(현직자)을 타겟의 중점으로 두고 있다.

 

활성 사용자 기준으로 성별, 연령대 비율을 살펴보면 남성의 비율이 여성보다 압도적으로 많으며, 2020년.02 년 기준 50대의 비율이 가장 높고, 40대, 30대, 20대 순으로 높았던 수치와는 다르게 현재는 (2022.12월 기준) 40대, 30 대의 사용자 수가 많이 증가한 것으로 보여 진다.

사용자 분석 그래프 // 출처 : 혁신의 숲 하단 링크 참조

 

전체적으로 로고와 심볼 브랜드의 요소들이 직사각형 명함의 선적인 요소와 블랙 앤 화이트로 전개되어지고 볼드한 요소들이 많이 보였던 브랜드 에셋 요소들이  깔끔하면서도 단단해 보였지만, 다소 정적이였던 느낌이였다면 브랜드 리뉴얼을 진행하며 메인의 블랙 칼라와 볼드함은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포인트 칼라들의 추가, 일러스트 그래픽, 부드러운 곡선의 요소들을 덧붙여 지직이면서도 따뜻하고 젊은 분위기를 풍기는 듯 하며 기존의 메인 남성층을 겨냥하면서도 조금더 사용자 연령을 폭 넓게 가져가고자 하는 의도가 아닐까 생각해 본다.

 


3. 고객들은 왜 그리고 언제 이 서비스를 사용하는가

 

리멤버의 Value Position은 슬로건을 통해 변화하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기존 "촬영 한 번으로 손쉽게 명함을 관리하세요." 에서 "성공하는 비즈니스 습관" 현재는 "기회가 열린다."라는 슬로건을 차용하고 있다. 이러한 슬로건들은 초기 명함 관리앱으로 시작하여 현재 리멤버 나우, 빅데이터 센터 AI 랩실 운영 등 새롭게 보여지고 수익화로 연결하고 있는 모습에 맞추어 같이 변화 하고 잇다. 

 

- PainPoint

1. 명함 / 인맥 관리의 필요성과 그에 따른 노동력과 피로도
2. 해외와 같이 나를 쉽게 알리고 이직 / 스카웃의 기회를 만들고 싶은 마음
3. 커리어의 고민과 직장 생활의 노하우에 대한 고민

4. 기업에 적합한 인재를 발견하여 매칭 하고자하는 채용 담당자와 헤드헌터 

 

4. 앱 전반의 정보 구조 : UIUX

 

4-01. 초기 진입 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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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진입 화면 분석

 

앱을 가장 처음 실행하게 되면 리멤버의 로고를 보여주는 로딩페이지 뒤에 서비스를 간단히 설명해주는 화면과 함께 로그인 및 회원가입 버튼이 보여진다.

 

처음 사용자를 마주하게되는 인터페이스로 리멤버의 브랜드 무드가 잘 보여져서 좋았으며, 커리어 / 명함첩 / 커뮤니티 / 나우 등의 핵심 기능을 짧게 소개하는 이미지와 글들이 좋았다. 

 

정보를 한 화면에 다 보여주지 않고 핵심 기능별로 한 화면에 하나씩 넘기며 볼 수 있는 점이 좋았으며 하단에 페이지 인디케이터가 단순히 페이지가 넘어가면서 닷의 색상이 넘어가는게 아닌 넘어가는 모션에 맞춰 닷이 옆으로 이동하는 모션이 보여 인터렉션되고 있다는 느낌을 받아 디테일함을 느낄 수 있었다.

 

 

4-02. Main (home) 화면 

 

리멤버 명합첩 화면 분석

 

 

a. Grobal Navigation Bar 영역 [ 좌측 부터  검색 / 일촌 추가 / 알림 / 메뉴 아이콘 ]

b. 광고 영역

c. Local Navigation Bar, 명함 관리 탭 [ 내 명함첩 / 팀 명함첩 / 모임 주소록 ] / 

d. 명함 정렬 필터 영역

e-01. 내 명함 등록 및 노출 영역

e-02. 내 명함 전달 기능 영역

f. 내가 등록 해놓은 명함 정보 노출 영역

g. 명함 등록 버튼

h. Bottom Navigation Bar 영역 [ 명함첩 / 나우 / 커뮤니티 / 채용공고 / 내 프로필 ]

 

진입 핵심 기능이자 다른 커리어 관리 앱들과의 차별화 포인트가 되었던 명함관리 탭이 가장 먼저 보여져 좋았으며, 이 기능을 통해 타 커리어, 채용 플랫폼과 차별화 되어 사용자들의 라이프 스타일에서 유저 베네핏을 주는 경험으로 앱을 찾아 진입하는 주기 ( MAU/DAU 등)을 확실하게 확보 하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 Main (home) 화면 PainPoint & 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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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멤버 명함첩 PainPoint & Insight 참고 자료

 

01.나의 명함 혹은 계정 스위치 기능의 부재 ; 

부캐, 퍼소나 등 MZ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1가지 직업이 아닌 2개 3개의 직업을 갖는 사용자가 늘어나고 있다고 생각한다.

나 또한 BX 디자이너라는 직업을 갖으며, 온라인에서 리빙 편집샵을 운영 중 이고, 전공을 한 3D 산업디자인 관련한 프리랜서 활동을 하고 있어 명함이 한개가 아닌 복수로 갖고 있다.

 

여러 직장과 직함 등을 복수로 갖고 있고 어떠한 명함은 타 업체 및 관계자에게 노출되는게 부담스러운 부분이 있어 쉽게 등록하기가 어려운데, 이런한 부분은 계정 안에서 나의 명함별 인맥/명함관리 혹은 계정 스위치 기능이 추가 되면 좋겠다.

 

* 내가 확인 했을 때는 현재 계정을 바꾸기 위해서는 로그아웃을 하고 다시 로그인 하여 진입하여야 한다. 

 

02. 명함 등록 시 명함 보정 기능 개선 ;

명함 등록 버튼은 명함 관리를 위해 가장 필수적이면서 사용 빈도가 많아 우측 하단에 크게 들어가 있지 않을까 생각해 본다.

버튼을 눌러 카메라가 켜지고 명함을 인식하는 가이드 선이 나오며, 대비되는 화면에서 찍으라는 문구까지 친절히 설명이 되고 있지만 명함을 촬영 후에 결과물이 만족스럽지 않을 때가 있다. 가령 노출이 너무 심해 색상이 날라간다 던가, 외곽 라인이 잘 따지지 않아 지저분한 상황이 종종 생기고는 하는데 사용하면서 외곽 라인 보정과 색상 보정 버튼이 상단 좌측에 너무 작은 아이콘으로 들어가 있어 한동안 기능이 없는 줄 알고 그냥 지나 쳤다.

 

현재 아이콘이 위치하는 곳에는 다른 정보가 없는 여백의 공간이기 때문에 아이콘을 더 키우고 외곽 보정 같은 경우에는 촬영시에 Cam Scanner와 같이 촬영 직후 결과물과 외곽 보정라인이 같이 보여지면 훨씬 직관적으로 보여질 것이라 생각된다.

 

 

4-02. 채용 공고 화면

리멤버 채용공고 화면 분석

 

a. Grobal Navigation Bar 영역 [ 좌측 부터  보관함 / 알림 / 메뉴 ]

b. 검색 탭

c. 광고

d. 공고 추천 영역

e. 직군별 공고 나열 영역, 무한 스크롤

f. Bottom Navigation Bar

 

채용 공고 페이지에서는 깔끔하나 텍스트에 정보들이 눈에 들어오지 않는 느낌을 받았다.

개인적으로 채용 플랫폼 중 시각적으로 흥미를 유발하면서도 정리가 잘 되어 정보 전달이 좋은 플랫폼은 원티드라고 생각하여,

두개의 채용 화면을 비교하여 분석 해 보았다. 

 

> 채용 공고 화면 PainPoint & Insigh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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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1. 텍스트들의 대비 (강조)가 다소 부족하다.

위 이미지의 리멤버 화면의 a-01의 텍스트 크기와 a-02의 텍스트 크기와 두께의 차이는 있으나 미미하며 정보의 상위 개념이 약하다고 생각된다.

반면 원티드의 페이지를 보면 정보의 중요도 및 개념에 따라 다른 색상 다른 BG를 사용해 그룹들이 확연하게 분리되어 눈에 들어온다.

 

02. 썸네일

리멤버는 공고안에 들어있는 썸네일이 로고 정도이나 원티드는 2분할 카드 형태로 들어가 기업의 이미지와 분위기를 조금더 느낄 수 있다.

이커머스에서 썸네일이 유입율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만큼 기업의 이미지를 넣는 것도 좋은 요소 인 듯 하다.

리멤버와 원티드를 비교했을 때 한 화면에서 4개의 공고가 최대로 보여지는 요소는 같지만 텍스트 중심으로 전개하는 것 보다는 이미지를 이용하면 더 효과적으로 구직자들의 관심을 끌 수 있을 것 같다.

 

03. Broad structure & Filtering

리멤버는 최초 앱 실행 시 기본적인 프로필 등록을 유도한다. 등록된 프로필을 바탕으로 맞춤채용 공고를 보여주며, 아래엔 직무별 채용 공고를 나열 하고 있다.

반면 원티드는 한 화면에 Ai 추천/ 최근 본 포지션 / 관심 갖을 만 한 기업 등 큐레이션 된 페이지를 먼저 제안한 후 더 많은 공고를 보고 싶으면 

채용 중인 포지션 보러가기 > 대 카테고리 선테 >  세부 카테고리 선택 / 지역 /경력/ 기술 / 기타 필터링 등 뎁스를 나누어 보여주고 있다.

 

원티드보다는 리멤버 조금 더 Broad 한 구조로 정보를 보여주고 있다고 생각하는데 이 부분은 조금 더 Narrow 하게 구조를 변경하며, 개인화된 필터링이 가능한 기능을 추가하면 구직 자체의 사용성이 더 좋아질 것이라 생각한다.

 

04. 북마크 

북마크 아이콘이 상단 네비게이션 바에 있는데 인터렉션이 없어 아쉽다. 

북마크 (저장한 공고)의 숫자나 여부에 따라 색이 바뀌는 정도의 인텍렉션이 있으면 좋을 것 같다.

 

 

4-03. 내 프로필

 

 

 

a. Grobal Navigation Bar 영역 [ 좌측 부터  일촌 추가 / 알림 / 메뉴 ]

b. 내 프로필 정보 영역

c. 헤드헌티 관련 알림 표시영역

d-01. LNB  [ 이력서 관리 / 내 명함 관리 ]

d-02. 스카우트 제안 받기 버튼

d-03. 경력 및 이력 관리 영역

프로필 ;

[ 경력 / 학력 / 인적사항 / 자기소개 / 직무 / 전문 분야 스킬 / 외국어 / 수상 및 기타 이력 / 자격증 / 포트폴리오,기타문서 첨부 / 이력서 PDF로 다운로드 / 프로필 열람 차단 회사 설정 ]

내 명함 ;

[ 현재 재직 중 인 명함 노출 혹은 등록 / 명함 정보 / 연락처 / 업데이트 소식 / 명함 히스토리 / 생일 ]

f. Bottom Navigation

 

 

내 프로필에서는 프로필( 내 이력서 )관리 / 명함관리 두가지로 LNB에서 나누어 지며 상단엔 나의 기본 정보와 지원 및 오퍼 현황에 대한 정보가 나와 있다.

 

좋았던 점은 명함 등록으로 기본적인 명함 정보가 텍스트 정보로 변환 되어 자동으로 정보가 입력되는 점, 이력내용을 작성해 두면 pdf로 내보 낼 수 있는 점이 있었고 한가지 애매했던 점은 전체적으로 Botton Navigation 탭 페이지에 따라 GNB 영역의 아이콘들이 달라지는데 특히 커뮤니티의 마이페이지 버튼과

채용공고 페이지의 내가 저장한 공고 확인 버튼은 내 프로필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는데 아무리 찾아도 없어서 당황 했다.

 

> 내 프로필 PainPoint & Insight

커뮤니티의 내가 쓴 글 (마이페이지), 내가 저장한 공고 등은 꼭 해당 탭 페이지에 NB 영역을 통해 확인 가능한데,

이러한 내가 작성하거나 내가 엑션한 결과 값을 볼 수 있는 버튼들은 매 프로필 페이지에 c. 버튼 그룹에서 확인 가능하게 보여주면 좋을 것 같다.

 

 

05. 마치며

 

리멤버 앱을 3년 전 까지 사용하다 한동안 안쓰고 있었는데 오랜만에 들어온 리멤버의 모습은 이전 보다 더 완성도 있고 성장해 있는 모습이 보였다. 전체적인 브랜드 리뉴얼을 진행하면서 완성도가 더 높아졌지만 전체적인 감도가 획일적으로 통일되 보이진 않아서 아쉬웠고, BI Asset들이 많이 정적인 느낌에서 조금더 동적으로 바꾸어가고 있는데, UI 디자인 요소들도 조금더 동적이고 대비가 있었으면 좋겠다.

전체적으로 텍스트 크기가 아직 30대 초반이 나에게도 작게 느껴져 중간중간 눈을 찡그리면 보았으며 작은 텍스트들에 대비 요소가 적어 정보를 받아드리기가 힘들었던 느낌이 있다.

페이지 중에서는 나우 탭의 페이지가 정보의 질서도 있고 대비와 크기도 적절히 보여주는 듯해 제일 보기 편했던 것 같다.

 

이번 리뷰를 기점으로 다시 리멤버앱을 사용하려하는데 앞으로의 리멤버의 변화들이 기대되는 것 같다.